한풀 꺾인 폭염에 신규 온열질환자 10명까지 급감…누적 3394명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부채로 햇볕을 가리고 있다.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부채로 햇볕을 가리고 있다.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하루 200명 안팎까지 치솟았던 온열질환자가 맹렬했던 폭염의 기세가 꺾이면서 하루 10명대로 급감했다.

13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8월 12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3394명으로 집계됐다. 추정 사망자는 31명이다.

온열질환자는 8월 초까지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지난 3일 210명, 4일 212명, 5일 228명, 6일 197명, 7일 239명 등 하루 200명 안팎의 환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8일 157명으로 줄어든 뒤 9일에는 28명으로 급감했다. 10일 27명, 11일 21명 발생하면서 이틀 연속 20명대를 기록한 뒤 12일 1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15일부터 8월 11일까지 온열질환자는 3410명으로 올해보다 16명 많았다. 반면 추정 사망자는 22명에서 31명으로 올해의 경우, 9명 더 늘었다.

한편, 이날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경기 남부와 충남, 호남, 영남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대폭 확대됐다.

당분간 수도권과 충남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