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든 응급의료기관 외상 데이터 체계 확장·표준화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외상등록체계와 간이손상척도 교육
등록체계 이해도 증진…국가 외상 데이터 신뢰 제고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국립중앙의료원이 국내 외상등록체계(KTDB)와 간이손상척도(Abbreviated Injury Scale·AIS)에 대한 시범교육을 진행해 실무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11일 권역외상센터, 외상학세부전문의 수련병원,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등의 실무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관련 시범교육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외상등록체계(KTDB) 교육 과정 개발'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국 외상등록체계(KTDB)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고, 간이손상척도(AIS) 코딩에 대한 이해와 실무 역량을 강화해 국가 외상 데이터의 품질을 제고하는 게 목적이다.
외상등록체계(KTDB)는 교통사고나 추락 등 중증외상환자의 진료 정보를 표준화해 수집하고 관리하는 국가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다.
전국 권역외상센터 등이 참여하며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낮추고 외상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쓰인다.
교육은 실무에서 적용 가능한 △KTDB 개요 및 데이터 입력 기준 △AIS 손상분류 체계의 이해 △신체 부위별(머리, 흉부, 복부, 사지 등) AIS 코딩 지침 및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AIS 교육은 사전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으며, 현장 교육에서는 실제 임상 사례 기반의 코딩 실습과 질의응답을 적극 활용해 참가자들의 실무 적응력과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의료진은 "실습이 도움 됐다"며 "데이터의 신뢰성 유지를 위한 정기적인 교육과 외상 데이터를 다루는 기관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하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설계를 담당한 이길재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과장은 "이번 교육이 전국의 모든 응급의료기관으로 외상 데이터 체계를 확장하고 표준화하기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대해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용역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향후 외상 데이터를 다루는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 사업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ks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