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데이터로 치매환자 건강관리·돌봄 돕는다…협업 모색

국립중앙의료원-한국보건의료정보원 업무협약 체결

국립중앙의료원과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지난 27일 '보건의료데이터 연계·활용을 통한 치매 환자 건강관리와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한국보건의료정보원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건강관리에 보건의료데이터가 활용될 수 있도록 국립중앙의료원과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힘을 합친다.

의료원과 정보원은 지난 27일 '보건의료데이터 연계·활용을 통한 치매 환자 건강관리와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건의료 데이터의 연계·활용을 기반으로 치매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정책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의료 데이터의 연계 및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치매 관련 데이터 기반 연구를 활성화하는 한편, 정책 효율화를 지원함으로써 환자의 돌봄·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의료원은 국가 치매관리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중앙치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는 치매안심센터 등 지역 치매 관리 인프라를 지원하고, 치매 정책 수립과 연구, 치매 관련 정보체계 구축 및 공공후견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치매 관련 의료분야 연구를 위한 데이터 지원 및 활성화에 나서며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환자의 돌봄·건강관리 강화와 정책 효율화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여러 기관에 분산된 개인의 건강 정보를 치매 환자와 보호자가 본인진료기록열람지원시스템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확인하고 건강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서길준 의료원장은 "정보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환자와 가족 중심의 치매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염민섭 정보원장은 "보건의료데이터의 안전한 연계 기반을 강화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자신의 건강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보건복지부 산하의 국가 중심 공공병원으로서 일반 환자 진료는 물론 감염병, 재난, 응급의료 등 국가 위기 상황을 총괄 대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병원에 흩어져 있는 의료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관리·인증하는 등 다양한 의료정보 관련 정책개발을 지원 중인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