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헬스미래추진단, 유럽 한인 과학기술 네트워크와 협력 확대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은 프랑스 툴루즈에서 재유럽 9개 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연구개발 및 혁신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독일,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핀란드, 네덜란드, 스위스, 벨기에, 스칸디나비아 지역 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기획, 국내 프로젝트매니저(PM)와 유럽 연구자 간 네트워크 구축, 공동 워크숍 및 세미나 개최, 연구성과·기술정보 교류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이어 20~23일 열린 '2026 한·유럽 과학기술 학술대회(EKC 2026)'에서 '국제협력을 통한 글로벌 도전혁신형 R&D: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를 주제로 특별세션을 개최했다.
세션에서는 바이오헬스 분야 PM과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양자기술 기반 신약개발과 우주의학 등 미래 바이오헬스 연구 동향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자컴퓨터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이창복 PM은 "양자기술 기반 신약개발은 물리학과 생명과학, 인공지능이 융합되는 새로운 연구 분야"라며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주의학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김재욱 PM은 "우주의학은 미래 보건의료 연구의 핵심 분야"라며 "국내 연구역량을 소개하고 해외 연구 동향을 공유하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은 "이번 협약과 특별세션은 유럽 연구자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글로벌 연구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연구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미래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위한 혁신 연구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추진단은 최근 '한국형 ARPA-H(아르파-H) 프로젝트'의 올해 신규 프로젝트를 총 9개 발표하며 연구개발기관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보건난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할 도전적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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