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 AI 전환 위원회' 출범…"공중보건 분야 중장기 전략 마련"
AI·빅데이터·보건의료 전문가 등 16명 참여
- 임여익 기자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질병관리청은 7일 공중보건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질병관리 AX 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날 질병청은 AI·빅데이터와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 11명과 정부 관계자 5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임승관 질병청장이 맡았다.
위원회는 감염병 대응부터 만성질환 관리, 질병 데이터 활용까지 AI를 접목해 공중보건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질병청은 지난해 10월 '질병관리 인공지능 혁신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그간 AI 대전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29년까지는 질병관리 데이터를 연계·통합해 AI 기반 활용체계를 구축하는 플랫폼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개별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만으로는 종합적 전략을 마련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데 한계가 있어 올해 3월부터 '질병관리 인공지능 담당관'을 신설해 중장기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에 출범한 위원회는 질병관리 분야 AX에 대한 민·관 공감대를 바탕으로 필수 전략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와 정책, 연구·개발(R&D)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과제를 발굴하고, 단계별 이행 계획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임 청장은 "질병청이 축적해 온 방대한 데이터에 AI 기술을 결합하는 것은 국민의 일상을 보호하면서 미래 재난을 극복해갈 핵심 자산"이라며 "분절된 데이터의 장벽을 허물고 AI로 융합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공중보건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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