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키움센터-단국대, '헬스케어 사업화' 맞손
- 구교운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겨자씨키움센터와 단국대가 헬스케어 사업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3일 겨자씨키움센터와 단국대 웨어러블 제조데이터 플랫폼센터(WMD 센터)가 상호 협력 및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설립 6년 차를 맞은 겨자씨키움센터가 올해 첫 시범 운영을 시작한 '사업화 트랙'(1기 11개 팀)의 성공적인 안착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사업화 트랙 참여팀들은 다음 달 개최 예정인 '2026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에 시제품 전시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그동안 사업화 트랙 각 팀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3D 모델링 설계 및 시제품 제작을 위해 개별적으로 외부 업체를 탐색하고 검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관련 경험과 기술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개발 과정을 추진해야 하는 만큼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도 현실적인 부담이 있었다.
이에 겨자씨키움센터는 AI 기반 산학연 협업 전문 매칭 플랫폼인 ㈜디써클의 추천을 통해 공신력 있는 인프라를 갖춘 단국대 WMD센터와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단국대 WMD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전문 기관으로, 실증·제조·휴먼 데이터 등 고도화된 전문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또 3D 설계도면 제작부터 시작품 제작 지원, 3D 프린팅 출력, 역설계 데이터 및 인체 치수·활동 데이터 제공까지 아우르는 지속적인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겨자씨키움센터의 사업화 트랙 팀들은 단국대 WMD센터의 안정적인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센터는 외부 업체의 탐색과 검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고, KHF 전시용 고품질 목업 및 시제품을 적기에 양산할 수 있을 것으로 센터는 기대한다.
아울러 기관·대학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제작된 프리토타입(Pretotyping)을 기반으로, 추후 기술이전 및 생산업체 매칭 단계에서도 대외적인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겨자씨키움센터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화 트랙' 선정팀 뿐 아니라 '공모전 트랙' 참여팀까지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공모전 트랙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단국대 WMD센터 실무자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아이디어 발굴 극초기 단계부터 프리토타입 모델을 설계할 수 있도록 상호 매칭을 지원하는 등 고도화된 투 트랙(Two-Track) 육성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겨자씨키움센터장인 김대진 교수는 "단국대 WMD센터의 최첨단 인프라와 컨설팅을 통해 우리 미래위원들의 참신한 헬스케어 아이디어가 완성도 높은 실물 시제품으로 탄생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양 기관의 협력이 국내 의료·보건 산업계 창업 생태계의 성공적인 산학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겨자씨키움센터는 국내 의료기관 최초의 사내혁신·창업센터로 지난 2021년 개소해 가톨릭학원과 서울성모병원이 공동운영하고 있다. 매년 12월 사내공모전을 통해 조직 내 상위 1% 인재들로 구성된 미래위원들을 선발해 바이오·헬스케어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데모데이를 열고 기술이전·창업 등 결과물을 생산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를 '사업화 본격화의 해'로 선언하고 시제품 제작, 기술이전, KHF 박람회 진출 등 사업 현실화 모델 확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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