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LG트윈스와 잠실서 자살예방 캠페인 나섰다…정승제 시구
선수들도 동참…오지환, 홈런당 100만 원 기부 약정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12일 LG트윈스와 함께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를 알리기 위한 '생명지킴데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생명지킴데이'는 야구장 관중을 대상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가족·친구·이웃의 마음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과 LG트윈스가 지난 2022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로 5번째 열리는 행사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경기 전 자살예방 홍보부스를 운영해 자살예방 사업과 실천 메시지인 '생명보호가 일상으로, 서로의 안부를 나누세요'를 알리고 다양한 국민 참여 행사를 병행한다.
또 부스 행사와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트윈스 선수 사인볼과 치킨 상품권(보드람치킨 후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수학 스타강사 겸 방송인 정승제 씨가 이날 경기 시구자로 나섰다. 정 씨는 올해 '천명지킴 프로젝트' 생명대사로 활동하며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정 씨는 "제가 사랑하는 LG트윈스의 시구자로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을 위해 희망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힘껏 던지겠다"고 말했다.
특히 LG트윈스는 이날 행사 이후에도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오지환 선수는 홈런당 100만 원, 임찬규 선수는 탈삼진당 2만 원씩 적립해 자살 유족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생명보호가 일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주변을 한 번 더 살피고, 자신과 주변의 마음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윤순 재단 이사장은 "작은 안부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사회 전 분야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5년 내 자살 사망자를 1만 명 이하로 줄이고 10년 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살률 1위 오명을 벗는 것을 목표로 자살 예방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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