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11월 말까지 청소년 음주·흡연 등 건강조사 실시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은 오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26년도 청소년 건강 패널조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청소년 건강 패널조사는 동일한 대상자를 매년 추적해 흡연, 음주, 식생활,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변화와 관련 선행요인을 파악하는 연구다.
2019년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전국 5051명을 패널로 구축해 2028년까지 10년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원이 직접 대상자 가구를 방문하며 태블릿PC를 이용한 자기기입식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8차 조사는 패널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성인기에 진입한 첫해에 이뤄지게 됐다.
그동안 조사가 '청소년기 건강행태 형성 과정'에 집중했다면 이번 조사부터는 '청소년기 건강행태가 성인기 건강으로 어떻게 이행되는가'를 규명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질병청은 성인이 된 패널 특성을 반영해 조사 문항을 개편했다. 보호자 설문을 제외하고 패널 본인이 직접 응답하는 설문 문항 238개로 정비했다.
아울러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주요 건강행태 문항을 성인 기준에 부합하도록 조정해 성인 건강지표와의 연계 및 국제 비교가 가능하게 했다.
대학 진학, 취업, 입대 등 사회적 역할과 환경이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외로움, 우울, 수면 문제 등 정신건강 영역 조사 문항도 도입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성인기에 접어든 패널들이 청소년 및 청년 세대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본인의 건강 습관을 점검하는 마음으로 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청소년 건강 패널조사에는 △2019년 5051명 △2020년 4702명 △2021년 4438명 △2022년 4409명 △2023년 4243명 △2024년 4141명 등의 패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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