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EDI 서비스 시대 마무리…청구포털시스템 전환 본격화
전자문서교환방식 진료비 청구 송수신 종료, 디지털 전환 가속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요양기관 진료비 청구 방식 중 하나였던 '전자문서교환방식'(EDI) 서비스가 지난달 말로 종료됐다고 10일 밝혔다.
EDI는 심평원과 KT의 협약을 통해 지난 1996년 도입된 서비스로 당시 빠른 속도의 진료비 청구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심평원은 2011년 7월 무료로 이용 가능한 청구포털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운영한 뒤 2년여 만에 전체 요양기관의 90%가 시스템을 이용하는 수준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기준 청구포털시스템의 이용률은 98.7%에 이르렀지만, EDI 이용 기관은 전체 요양기관의 1.1%인 약 1100개소 수준으로 감소했다.
KT의 EDI 사업부는 경영 악화와 장비 노후화 등을 이유로 지난해 말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으며 약 4개월간의 안내와 유예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했다.
심평원은 기존 EDI 이용 기관이 청구포털시스템으로 원활히 전환할 수 있도록 KT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그 결과 서비스 전환을 차질 없이 마무리했으며 30년간 운영된 EDI 서비스가 이달부터는 청구포털시스템으로 전면 전환됐다.
박한준 심평원 디지털운영실장은 "앞으로 원활한 진료비 전자청구 서비스와 청구오류 사전점검을 통해 요양기관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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