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포츠의학회-대한육상연맹, 육상 꿈나무 의무 지원 '맞손'

제68차 춘계학술대회 성료…"러닝, 의학 저변 확대 선언"

제68차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한 대한스포츠의학회 임원진 및 회원들.(대한스포츠의학회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대한스포츠의학회와 대한육상연맹이 육상 선수의 건강 관리와 부상 방지 등 전문적인 의무 지원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학회는 지난 21~22일 서울 강남 세텍(SETEC) 컨벤션센터에서 제68차 춘계학술대회 개최와 함께 연맹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학회는 육상 종목의 의무 지원이 타 종목에 비해 부실하다는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향후 육상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건강 관리와 부상 방지, 정기 검진 시스템이 열악한 청소년 선수들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 모델을 구축하고 전문적인 의무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대회에는 스포츠의학 전문의, 연구자, 트레이너, 코치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임상과 현장, 과학과 정책의 유기적 연결'을 주제로 스포츠 현장의 대안을 모색했다.

최근 '러닝' 붐을 반영해 기획된 '러닝 심포지엄'과 '스마트 러닝을 위한 생체역학' 강연 등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재활의학, 정형외과, 스포츠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달리기의 생체역학부터 부상 예방 기술, 훈련 최적화 전략까지 폭넓게 소개했다.

하철원 학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의학이 진료실을 넘어 실제 훈련 현장에 실질적인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5월에는 러너들을 위한 더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러너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해 스포츠의학의 저변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밖에 학회는 이번 대회에서 새롭게 정비된 'SAT'(Sports Athletic Trainer) 인증 제도를 안내하며 스포츠 현장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SAT는 스포츠 현장에서 선수의 건강을 관리하고, 최상의 경기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훈련을 지원하며,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하는 전문가를 일컫는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