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우크라이나 전쟁 부상자 재활·현지 의료 재건 돕기로
'메디컬코리아 2026' 계기 보건의료 협력 MOU 체결 등 논의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부상자와 참전 군인의 재활과 현지 의료 재건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서울 중구 T타워에서 이형훈 제2차관이 우크라이나 보건부 예브게니 곤차르 차관과 이같은 내용의 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보건부는 글로벌 헬스케어 최신 동향 등을 공유하는 행사인 '메디컬 코리아 2026'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날 양국 차관은 보건의료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우크라이나 의료진의 한국 재활의료 연수 협력 등을 이야기했다.
특히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한 전쟁 부상자와 참전군인의 트라우마 관리 등 보건의료 분야 공통 관심 현안을 공유했다. 비대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전쟁 부상자 등의 정신건강·인지기능을 진단·치료하는 것이다.
예브게니 곤차르 차관은 한국 보훈의료 체계·경험 교류, 한국의 우크라이나 국제의료 파트너십 참여,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의 지속적인 협력 등을 요청했다. 이번 방한 기간에 오스템임플란트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을 방문할 계획이다.
20일에는 우크라이나 의료 재건을 위해 양국 정부와 민간 기업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이 열린다. 참석자들은 현지 보건의료 수요를 기반으로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형훈 제2차관은 "한국도 전쟁의 어려움을 딛고 성장을 이룬 국가로 우크라이나 전쟁 부상자와 참전군인의 건강관리, 의료인 연수 시행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예브게니 곤차르 차관에게 "앞으로 양국 간 추진되고 있는 협약을 조속히 체결해 양국 보건의료 협력을 구체화하고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예브게니 곤차르 차관은 "행사 초청에 감사하며, 한국과의 협력이 우크라이나 전쟁 부상자와 참전군인의 사회 복귀 및 삶의 질 회복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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