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앞세운 '메디컬코리아' 19일 개막…우크라 재건 협력 본격화
22일까지 코엑스 개최…우크라·美유타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정은경 장관, 몽골 보건부 장관과 환자 송출 등 논의
- 구교운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디컬코리아 2026'이 오는 19일부터 열린다.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변화와 의료 해외진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과 미국 유타주와의 투자 연계 프로그램 등이 새롭게 추진된다.
복지부는 메디컬코리아 2026은 'AI가 여는 글로벌 헬스케어: 미래를 가까이, 세계를 가깝게'를 주제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2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는 행사로, 콘퍼런스와 비즈니스 미팅, 라운드테이블, 전시홍보관, 정부 간 양자회담(G2G) 등이 함께 열린다.
올해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신설됐다. 복지부는 우크라이나, 미국 유타주와 각각 협력 논의 자리를 마련해 단순 교류를 넘어 실제 진출과 투자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우크라이나 측은 전쟁 이후 재건 과정에서 재활, 치과 등 의료 분야 협력 수요를 제시하고 한국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진출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 보건부 차관이 직접 참여해 필요한 협력 분야를 설명하고 국내 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후속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미국 유타주 역시 주정부 차원에서 참여해 바이오헬스 분야 투자 및 진출 협력을 제안할 계획이다. 한국 기업과 복지부, 관련 단체가 함께 참여해 진출 희망 분야를 공유하고 실제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중 '국제의료광고제'도 새롭게 운영된다. 국내외 헬스케어 콘텐츠를 공모해 시상하고, 전시 및 영상 형태로 행사 기간 공개한다. 향후에도 지속해서 활용 가능한 글로벌 홍보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비즈니스 미팅 규모도 확대된다. 미국, 일본, 카자흐스탄 등 19개국 38개 해외 바이어와 국내 의료기관·기업 약 220개 사가 참여해 외국인 환자 유치와 의료 해외진출을 위한 1대 1 매칭 상담을 진행한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667건 상담과 45건 업무협약, 약 317만달러 규모 계약이 성사됐다.
콘퍼런스에서는 총 46명의 국내외 연사가 참여해 AI 기반 의료 혁신, 항노화·재생의료, 의료관광, 글로벌 진출 전략 등을 주제로 8개 세션이 운영된다. AI가 진단과 치료, 의료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과 실제 임상 적용 사례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다.
정부 간 협력도 병행된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몽골 보건부 장관과 만나 환자 송출 및 의료인 연수 협력 등을 논의하고 우크라이나 보건부 차관과는 재활의료 및 의료기기 공급망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전례 없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을 활용해 보편적 의료서비스 제공과 헬스케어 산업 혁신을 동시에 이뤄 나가겠다"며 "메디컬코리아가 국제 협력을 공고히 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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