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상반기 AI 기본의료 전략 발표…"지역 완결의료 구축"

정은경 장관, 분당서울대병원 방문…공공의료 AI 확산 간담회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16 ⓒ 뉴스1

(성남=뉴스1) 강승지 기자 =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해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구현하고, 수도권과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전략이 올 상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오후 경기 성남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주요 권역 책임의료기관장들과 함께 '공공의료 인공지능 확산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해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구현하고,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며 정책적 지원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공지능 전환(AX)이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업무 방식·의사결정 구조·제품 및 서비스 등 조직 운영 전반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복지부는 지난 2월부터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인공지능 기본의료 추진단'을 발족했으며, 올 상반기 발표를 목표로 '인공지능 기본의료 전략(안)'을 수립 중이다.

이 전략의 핵심 과제는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필요한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공공의료 인공지능 고속도로'를 구축하는 것이다.

AI를 활용해, 1·2·3차 의료기관 간 진료 연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함으로써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필요한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국립대 병원장들은 각 병원이 구축한 핵심 정보화 자산을 기반으로 달성한 의료 인공지능 활용 성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병원 간 데이터 표준화와 거버넌스 구축 필요성에 공감하며, 특히 현장의 혁신을 뒷받침할 GPU 등 컴퓨팅 자원 지원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GPU(그래픽 처리 장치)는 컴퓨터의 그래픽 연산과 데이터 처리를 담당하는 하드웨어다.

이에 대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인공지능을 지역 간 의료격차, 필수·공공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핵심 동력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간담회 때 논의된 과제들을 전략에 적극 반영해 국립대 병원이 지역 의료 체계의 인공지능 전환(AX) 중추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