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K-건강보험 역량 공유…아르메니아 보건관계자 연수 운영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세계은행과 협력해 이날부터 20일까지 5일간 아르메니아 보건부 및 건강보험 기금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 건강보험 제도 및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아르메니아 보건부 1차관 및 건강보험 기금 청장을 포함한 고위급 보건관계자와 세계은행 관계자 등 총 17명의 방문단이 참여한다.

아르메니아는 2025년 12월 건강보험법을 제정하고, 이를 운영하기 위한 건강보험 기금(UHIF) 설립을 추진하는 등 제도 도입을 위한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

공단은 단기간 내 전 국민 대상 보편적 건강보장(UHC)을 달성하고, 디지털 기반 건강보험 관리체계를 구축한 한국의 경험에 대한 아르메니아 측의 높은 관심을 고려하여 아르메니아 보건관계자 역량 강화 연수를 추진했다.

방문단은 5일간 △건강보험 제도 구조와 운영 원리 △국가건강검진 제도 △건강보험정보시스템 △재정관리 체계 △급여 사후관리 등을 중심으로 제도 운영 전반에 대한 한국의 경험을 종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아르메니아 측의 수요를 반영하여 이론 중심의 강의뿐만 아니라 제도 운영 사례 등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일산병원과 지역 보건소를 방문해 실제 의료현장에서 건강보험 제도가 어떻게 적용·운영되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 과정을 살펴볼 예정이다.

최경희 국민건강보험공단 글로벌협력사업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르메니아가 보험자 중심의 건강 보험 체계로 전환을 추진하는 시점에 한국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게 돼 뜻깊다"며 "연수를 통해 아르메니아가 보편적 건강보장 체계의 안정적 정착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건강보험 제도의 운영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보건의료 분야 국제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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