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2030년까지 '정밀예측·AI의료' 중심 암연구

예방·진단 정밀의료 고도화 등 5대 추진전략 제시
20개 중점과제·46개 세부과제 통해 국가 암연구 방향 재정립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국립암센터가 정밀예측과 인공지능(AI) 의료를 축으로 한 암연구 전략을 추진한다.

국립암센터는 '암 극복 국민희망 프로젝트'를 비전으로 한 '암연구 중장기 추진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예방·진단 정밀의료 고도화, 차세대 혁신 치료기술 개발, AI·데이터 기반 연구 인프라 구축 등을 중심으로 암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정밀의료 고도화, 연구데이터 개방, 인공지능 기술 도입 등 급변하는 암 연구 환경에 대응하고 국가 암연구 전략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발표된 제5차 암관리종합계획의 암 연구 분야 실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도 담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이를 위해 △예방·진단 및 정밀의료 고도화 △차세대 혁신 치료기술 선도 및 임상전환 가속화 △AI·데이터 기반 미래의료 인프라 혁신 △국민 체감 공익적 암연구 및 통합관리 △개방형 임상연구 생태계 및 글로벌 허브 구축 등 5대 추진전략을 설정했다. 전략 실행을 위해 20개 중점과제와 46개 세부과제도 마련했다.

국립암센터 연구소는 지난 12일 국가암예방검진동 대강의실에서 연구소 워크숍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중장기 연구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워크숍에서는 김현철 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개발혁신본부장(현 보스턴지사장)이 '보건의료 R&D 추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이건국 연구소장이 암연구 중장기 추진계획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박경화 고려대 교수, 김상건 동국대 교수 등 외부 전문가와 국립암센터 연구부소장, 암관리정책부장 등 내부 연구진이 참여해 계획의 실행 및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연구소 각 부서가 '암연구 활성화 및 연구전략 고도화 방안'을 주제로 2026년도 연구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상명 희귀난치암연구부장, 윤홍만 임상연구부장, 장현철 암생물학연구부장, 이병일 융합기술연구부장, 박찬이 암데이터과학연구부장과 국가암관리사업본부 김영애 중앙호스피스센터 부센터장이 부별 연구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 소장은 "이번 워크숍은 국립암센터 차원을 넘어 국가 암연구의 방향과 핵심 전략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국립암센터 연구소는 암연구를 선도하는 국가기관으로서 공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u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