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세포 활용 악성 뇌종양 '교모세포종' 치료연구 심의 통과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보건복지부는 2026년 제2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열어 교모세포종에 대한 세포치료 임상연구 계획을 적합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적합 의결된 연구는 새롭게 진단받은 교모세포종 환자 중 수술 후 항암방사선치료(방사선+항암제)를 완료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환자 본인으로부터 유래한 자연살해세포와 기존 항암제(테모졸로마이드)를 병용투여하는 중위험 세포치료 임상 연구다.

교모세포종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악성 뇌종양으로, WHO 뇌종양 분류 4등급에 해당하며 재발률이 높고 재발 후 평균 생존 기간은 약 8개월에 불과하다.

종양의 급속한 성장으로 광범위한 뇌부종이 동반되고, 이에 따라 두통과 두개강 내압 상승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현재 교모세포종 치료를 위해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등 여러 방법이

사용되고 있으나 종양의 성질이 환자마다 다르고, 뇌에는 약물이 잘 전달

되지 않도록 막는 구조(혈액-뇌 장벽)가 있어 치료제가 충분히 도달하기 어렵다.

또 시간이 지나면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어려움이 있다.

해당 연구에서는 새롭게 진단받은 교모세포종 환자에게 환자 본인 혈액 유래 자연살해세포와 기존 항암제를 병용투여해 안전성 및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모세포종 환자에서 종양의 진행을 늦추고 재발을 막음으로써 전체 생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지 평가할 계획이다.

김현철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번

심의는 난치질환을 대상으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

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첨단재생의료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의위원회는 재생의료기관에서 제출한 6건의 다른 임상 연구 계획은 부적합으로 의결했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