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급여 장기요양기관 '최하등급' 6.8%…4년 새 8.7%p 감소

A(최우수) 26%, B(우수) 39.3%로 늘어…전체 평균도 상승
건보공단 "자율적 노력+교육·컨설팅 지원이 긍정 작용"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시설급여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에서 최하위(E등급) 기관 비율이 6.8%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15.5%와 비교하면 8.7%P 하락한 수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6일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을 통해 시설급여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시설급여기관 5976개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실시됐으며 이 중 5406개소에 대한 평가가 완료됐다.

E등급 기관은 368개소로 2021년 687개소보다 313개소 줄었다. 개소 기준으로는 약 45.6% 감소했다.

반면 최우수(A등급) 기관은 1404개소(26.0%), 우수(B등급) 기관은 2126개소(39.3%)로 집계됐다. A·B등급 상위기관은 총 3530개소로 2021년 1970개소보다 크게 늘었다.

전체 평균 점수는 83.5점으로 지난 2021년 정기평가 대비 4.5점 상승했다.

공단은 기관의 자율적 개선 노력과 교육·컨설팅을 통한 운영 개선 지원이 성과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공단은 급여종류별 상위 20% 범위에 속하는 A등급 기관에 가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하위 E등급 기관에 대해서는 올해 중 재평가를 실시하고, 신규 개설 기관과 C·D등급 기관에는 맞춤형 컨설팅과 멘토링을 통해 서비스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형 건보공단 장기요양상임이사는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하는 장기요양서비스 품질향상과 신뢰 제고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u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