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1형당뇨, 7월부터 장애로서 지원 적용"…상세한 소통 약속

1형당뇨 환우들과 실화기반 영화 '슈가' 관람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 뉴스1

(서울=뉴스1) 강승지 김정은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영화 '슈가' 관람에 앞서 "올 7월부터 (1형당뇨가) 췌장장애란 새 장애 유형으로 신설됐다. 장애 등록이 되면 여러 지원책을 적용받을 수 있어 (환자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용산 CGV에서 복지부와 한국1형당뇨병환우회·한국췌장장애인협회 주최, 대한당뇨병학회 주관으로 이뤄진 행사를 통해 1형 당뇨병 환자 및 그 가족에 대한 정책적 지원 등을 약속했다.

정 장관은 "영화관에 굉장히 오랜만에 왔다. 영화 '슈가'는 1형 당뇨병 환우회의 김미영 대표님 경험을 토대로 제작됐다고 들었다"며 "이 영화를 통해 1형 당뇨병 환우들과 가족이 겪는 현실들,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다 함께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올 7월부터 췌장장애가 새 장애 유형으로 신설됐다. 장애 등록이 되면 여러 지원 정책을 적용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12월 '장애인복지법 시행령'을 개정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췌장 장애를 장애의 한 종류로 인정했다. 장애의 종류가 추가되는 일은 23년 만이며, 이 개정안은 올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정 장관은 "복지부에서 제도 시행과 여러 정보를 상세히 준비해 환우와 그 가족 그리고 의료진에게 상세하게 설명해 드리고, 소통하며 (미흡한 점은)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귀한 시간 함께 해주시는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슈가는 1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아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배우 최지우(미라 역)는 엄마로서 아들을 살리기 위해 사회적 인식과 제도에 맞서 싸우는 강인한 모성애를 보여 준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