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도 자살위기상담은 '109'…복지부 "언제든 전화주세요"
복지부, 연일 자살위기상담체계 점검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는 13일 오전 서울의 보건복지상담센터 자살예방상담센터 109 제1콜센터를 방문해 상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자살위기상담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자살위기 상담 수요는 지난 2023년 21만 9650건, 지난해 32만 2116건, 지난해 35만 2941건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24시간 자리를 지키는 전문 상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정서적 고립감을 느끼기 쉬운 연휴 기간에 더 취약한 자살 고위험군의 상담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 자살예방 전화상담 체계는 지난 2024년 1월부터 공공·민간 영역의 자살예방상담전화를 통합해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로 개편·운영하고 있다.
'109'는 하나의 생명도(1) 자살 없이(0) 빨리 구하자(9)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선영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날 콜센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선영 정책관은 "자살률 감소라는 국가적 목표를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으로 긴 연휴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복지부는 전날(12일) 경찰청과 함께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또한 방문해 자살·정신 응급 위기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센터 위기 개입팀과 전담 경찰이 야간과 휴일에 함께 근무·출동하는 합동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
합동대응팀 운영은 전국 17개 시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중 서울시가 처음으로 시작했다. 지난달 기준 17개 센터 중 10개가 팀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제3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 중"이라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정신응급 위기대응체계의 완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s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