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흠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교수, 위성 개발 기여 '우주청 표창'

'우주 의료 기술' 실증 목표로 바이오캐비넷 연구 중

박찬흠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한림대 미세생리시스템연구소장).(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바이오 3D 프린터와 줄기세포 분화 배양기 등 '바이오캐비넷'을 개발한 대학병원의 이비인후과 교수가 우주항공청으로부터 유공 분야 표창을 받았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박찬흠 이비인후과 교수(한림대 미세생리시스템연구소장)가 최근 우주항공청에 '차세대중형위성 3호 개발 기여자' 유공 분야 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에 탑재된 '바이오캐비넷' 개발 등 인공위성 탑재체 연구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박 교수가 개발한 '바이오캐비넷'은 무게 55㎏, 크기 790×590×249㎜로 바이오 3D 프린터와 줄기세포 분화 배양기를 포함한 첨단 바이오 연구 탑재체다.

지구에서는 질환 발생 시 즉시 치료가 가능하지만, 우주에서는 신속한 진료와 치료제를 찾기 어렵고 지구 귀환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바이오캐비넷은 우주 공간에서 생체조직을 신속히 제작하고 줄기세포의 분화를 확인하는 '우주 의료 기술'을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주 환경에서 자동으로 인간의 인공 심장을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지난해 11월 27일 누리호 4차 발사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

박찬흠 교수는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우주 환경에서의 연구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연구팀과의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주 의생명공학 분야 연구에 매진해 미래 의료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부연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