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심평원장 인선 착수, 2주간 서류접수…리더십, 청렴성 강조

임원추천위, 원장과 상임감사 공모…강중구 원장 3월 임기만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주사옥 전경(심평원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막대한 국민 건강보험료가 병의원에서 적절하게 쓰였는지 진료비를 심사하고 의료의 질을 평가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수장을 뽑는 절차가 공식화됐다.

심평원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30일 심평원을 대표하며 그 업무를 총괄할 원장 공모에 나섰다. 강중구 현 원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3일 만료된다.

원장 임기는 3년이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원장 자격요건은 △최고 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 제시 △보건의료 분야 관련 지식과 경험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 보유 여부다.

특히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등에서 정한 임원 결격사유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취업제한 사유에 각각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서류는 이날부터 오는 2월 13일 오후 6시까지 방문, 등기우편,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심평원은 연간 수십조 원에 달하는 진료비 청구 건을 심사하고 의료의 질을 평가하는 조직이라 이를 총괄할 인물은 국민과 의료계 사이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율해야 한다.

보건의료 분야 관련 지식과 경험을 묻는 만큼, 의사 출신 전문가 또는 보건복지부 등에서 행정 경험을 쌓은 관료 출신이 유력하다.

서류심사에 따른 합격자를 상대로 심평원 임추위는 면접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청와대의 의중이 반영돼 원장이 최종 발탁될 전망이다.

한편, 심평원 임추위는 같은 날 상임감사 공모도 예고했다.

임기 2년의 상임감사는 심평원의 업무, 회계 및 재산 상황을 감사하며 감사실 업무를 관장한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