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장, 1형당뇨 실화 영화 '슈가' 관람…"따스한 정책 약속"

"환우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에도 귀 기울일 것"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슈가' 시사회에 환우회 초청으로 참석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1일 "식약처는 환우들이 일상의 평온함을 누릴 수 있도록 작은 목소리 하나에도 귀를 기울이고, 따스한 정책으로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개봉한 영화 '슈가' 관람 후 소회를 이같이 전했다.

식약처와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에 따르면 오 처장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슈가' 시사회에 환우회 초청으로 참석했다.

영화 '슈가'는 1형 당뇨병 판정을 받은 아들을 위해 직접 의료기기를 수입·활용하며 법과 제도의 변화를 끌어낸 김미영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표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

오 처장은 "아들을 위해 연속혈당측정기를 구하는 데에 겪는 어려움을 헤쳐 나간 엄마를 담은 영화였다"며 "그런 노력이 식약처가 환우 아픔에 보다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식약처는 지난해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와 글루카곤 의약품 긴급 도입과 건강보험 급여 적용 지원 등 치료 접근성을 좀 더 높여드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영화 '슈가'의 실제 주인공인 김미영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표(왼쪽)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시사회 현장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오 처장은 "식약처는 환자 단체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며 "환우들이 일상의 평온함을 누릴 수 있도록 작은 목소리 하나에도 귀를 기울이고, 따스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영화 '슈가'에는 최지우, 민진웅, 고동하가 출연했다. 최지우가 아들을 위해 투사가 된 엄마 '미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이날부터 관객들을 찾아간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