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공급망 안정에 156억 투입…"원료 국산화, 비축"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사업 수행 기관 모집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6년 바이오헬스 공급망 안정 지원 사업' 수행기관을 오는 2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바이오헬스산업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설, 원부자재 확보, 비축체계 등 통합적인 안정화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총 5개 세부 분야로 구성했다.
보건복지부와 보산진은 의약품 공급 체계의 구조적 한계 해결의 필요성을 인식하며, 다각도 지원을 위해 기존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사업을 추가 기획해 예산 총 156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운영됐던 '수급불안정의약품 공급 기관 생산시설·장비 확충 지원' 사업은 보령퀘스트란현탁용산(콜레스티라민레진)을 선정·지원했다.
이 약은 담즙산 결합수지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로 산모, 소아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고지혈증 치료제지만, 지난 2023년 채산성 악화로 공급 중단된 바 있다.
보령퀘스트란현탁용산의 재생산을 위해 보령 안산 공장 내 신규 생산라인 구축을 지원했으며, 그 결과 올 상반기 중 품목허가 취득 및 생산 재개를 앞두고 있다.
올해는 기업 수요와 장비 구축에 필요한 실소요 기간을 고려해 1차 연도 평가를 통해 최대 2년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편하고, 지원기업도 4개 사로 확대한다.
아울러 원료의약품 국산화를 위해 원료사-완제사 컨소시엄을 지원하는 '원료구매 다변화 지원'과 위기 상황에 대비한 비축을 지원하는 '핵심의약품 비축 지원' 사업도 신규로 운영한다.
국내 기업과 기관의 국산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사용 촉진을 위한 '바이오 원부자재 사용자 테스트 지원'과 '국산 원부자재 제조 지원' 사업도 진행해 원부자재 공급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용우 보산진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우리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돼 지속 가능한 의약품·원부자재 공급망 구축에 기여하길 기대하며,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s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