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보유량 3.4일까지 줄어…정은경 장관, 산하기관 헌혈 참여 독려
정부 권장량 5일분인데 '관심' 단계…기념품 지급 중단 이슈도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산하 공공기관의 헌혈 참여 독려를 요구했다. 전국 혈액 보유량이 적정 기준인 '5일분 이상'보다 모자란 3.4일분까지 줄어들자 직접 나선 것이다.
정은경 장관은 12일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업무보고회'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헌혈량이 줄어들고, 동절기가 되면 학생들이 방학해 헌혈이 줄어든다"며 "(산하) 기관도 헌혈 참여를 독려해 주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젊은 층에 기념품처럼 주던 영화 상품권을 주지 못해 헌혈이 (참여율이) 떨어졌다는 기사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박종술 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이날) 0시 기준 농축 적혈구가 3.4일분을 유지하고 있다"며 "정부 권장은 5일분인데 현재 관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출생 문제 △군부대 헌혈 감소 △헌혈 기념품으로 제공한 영화관람권이 재계약 문제로 지급 중단된 일 등이 복합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박 총장은 "10대, 20대가 선호하는 엔터테인먼트와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며 "지난해 통계를 보면 10대와 20대가 50%로 줄고, 30대와 40대 이후 중장년층이 50%를 점유하고 있는데, 중장년층 헌혈 참여를 지속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s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