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박성현과 '남달라' 팬들, 고려대의료원에 5000만원 기부

2022년부터 기부 행보 이어져…누적 1억 1000만원

지난달 30일 고려대의료원은 프로골퍼 박성현 선수와 팬카페에서 자선기금 5000만 원을 전달받은 후 기부식을 가졌다.(고려대의료원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프로골퍼 박성현 선수와 팬카페 '남달라'로부터 국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자선기금 5천만 원을 전달받으며 연말 따뜻한 온기를 나눴다. 박 선수는 지난 2020~2022년 의료원 홍보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

고대의료원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의료원 본부회의실에서 윤을식 의무부총장 등 의료원 주요 보직자들과 박성현 선수, 황옥희 팬카페 '남달라' 회장, 하필숙 감사, 홍미영 세마스포츠마케팅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박성현 선수의 경기 기록에 따라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하는 일명 '버디 기금'이다. 올해는 팬카페 창설 10주년을 기념해 기존의 적립금(버디 1000원, 이글 5000원)을 두 배로 상향하여 버디 2000원, 이글 1만 원씩을 적립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한 해 총 196명의 팬카페 회원이 정성을 모았으며, 이번 기부로 의료원에 전달된 누적 기부액은 총 1억 1000만 원을 돌파하게 됐다. 박 선수와 팬들은 홍보대사 활동 종료 후에도 잊지 않고 꾸준히 온정을 베풀고 있다.

박 선수는 "'하면 된다, 될 때까지 하면 된다'라는 좌우명과 같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도 희망을 잃지 않고 끝까지 치료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의료원에 팬분들과 함께 소중한 마음을 지속해서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박 선수가 변치 않는 애정으로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박 선수와 남다른 ‘남달라’ 회원분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가 없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