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기창 연세의료원장 "넥스트 세브란스 원년…초격차 진료체계"
[신년사] 새 의대 캠퍼스 건립 현실화, AI 전환 등 강조
- 구교운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금기창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새해를 맞아 "2026년을 '넥스트 세브란스'(Next Severance)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금 원장은 5일 신년사를 통해 "넥스트 세브란스란 진료·교육·연구·운영 전반을 다시 설계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연세의료원의 새로운 전략 패러다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중증·난치질환 중심의 초격차 진료체계 △새 의대 캠퍼스 건립 현실화 △AI 전환 △집중거액모금 캠페인을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금 원장은 중증·난치질환 중심의 초격차 진료체계와 관련 "전문의 중심 진료체계를 더 강화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정책에 부합하는 최상급종합병원의 모델을 완성하겠다"며 "병상 배치, 진료 동선, 응급 대응 체계를 한층 고도화해 중증·난치질환 환자가 가장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새 의대 건립에 관해선 "신축 의대 캠퍼스는 단순한 공간 확장이 아니라, 대한민국 의학교육의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프로젝트"라며 "교육과 연구를 이을 뿐만 아니라, 사람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공간으로 일구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 원장은 "2026년은 연세의료원 전체가 AI 기반 운영 체계를 실제로 구현하는 첫해"라며 "병원 간 디지털 협진 플랫폼 구축, 실시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AI·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연세의료원은 'AI 생태계가 작동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의대 신축, 송도세브란스병원 조성, AI 연구, 중입자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형 기금 조성에 힘쓰며 유산 기부 등 지속 가능한 기부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며 "올해 중순에는 대규모 후원 요청 행사를 준비 중으로 지난 2023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집중거액모금캠페인에 대한 필요성을 환기하겠다"고 밝혔다.
금 원장은 "넥스트 세브란스는 하드웨어의 확장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것은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는 일"이라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우리가 하나로 힘을 모은다면 이 길을 성공적으로 완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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