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연구' 이주한 고대안산병원 교수, 환경부 장관 표창
주성분, 폐 손상과 폐암 발생 부른단 연구 지속해 와
참사 피해자 종합지원 대책 구체화할 과학적 근거 돼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병리과의 이주한 교수가 지난달 31일 기후에너지환경 분야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2021년 병원이 가습기살균제 독성 평가 전담 보건센터로 지정된 뒤 가습기살균제의 인체 유해성과 폐질환 발생 간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연구를 지속해 왔다.
특히 가습기살균제 주성분인 '폴리헥사메틸렌 구아니딘 포스페이트'(PHMG-P) 노출이 폐 손상과 폐 섬유화, 폐암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동물모델과 세포모델을 통해 검증해 왔다.
이는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폐질환 발생 양상을 보다 이해하는 데 기여했으며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종합지원 대책'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참고할 과학적 근거로 활용됐다.
이 교수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독성 연구가 환경성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제도적 논의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자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독성 및 환경 유해 요인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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