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바이오, 李정부 핵심 미래성장동력…국회 적극 지원"[GBF 2025]

'글로벌 바이오 포럼 2025'…"바이오헬스 AI 활용 정책 추진'

이학영 국회부의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K-바이오 글로벌 시장을 이끈다’를 주제로 열린 '뉴스1 글로벌바이오포럼(GBF) 2025’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1.1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김정은 기자 = 이학영 국회 부의장은 19일 "바이오산업은 이재명 정부 핵심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라며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 부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 볼룸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 포럼 2025'(GBF 2025)에서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이 부의장은 "챗GPT 등 생성형 AI 활용이 바이오 헬스 등 사회 전분야로 확대되면서 인공지능이 세상 바꿀 거란 기대와 함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규제 정책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정부도 기술 발전에 발맞춰 바이오 헬스 분야의 안전한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 의료 인공지능 연구개발 로드맵 발표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1월 세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 의료기기 허가 심사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생성형 의료기기 글로벌 규범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바이오산업은 복제약 중심으로 압도적 규모의 외국 바이오 기업을 뒤따라가는 수준이었지만 인공지능 등이 결합한 첨단 의료 시장에선 앞서 나갈 기회를 잡을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며 "한미 관세 협정에서 의약품은 최혜국 대우을 받게 됐다. 제네릭 의약품은 무관세 적용이라는 큰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오늘 각계 전문가들이 K-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견을 주시면 국회가 적극 지원해 K-바이오산업 성장에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u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