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구로병원, 국내외 전문가와 최신 심혈관 중재시술 교류

'고난이도 관상동맥·말초혈관동맥 중재시술 시연회' 개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최근 국내외 전문가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고난이도 관상동맥 및 말초혈관동맥 중재시술 시연회(CCI 2025)'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최근 국내외 전문가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고난이도 관상동맥 및 말초혈관동맥 중재시술 시연회(CCI 2025)'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고난이도 심혈관 중재시술 현장 시연과 함께 최신 치료경향에 대한 강연 등이 이뤄지는 국제학술행사로 2014년에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행사에는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 파키스탄, 이집트 등 7개국 등 국내외 전문가 160여 명이 자리했다. 올해는 총 13개 세션을 통해 연자들이 60편의 강의 및 연제 발표를 진행했다.

병원 심혈관센터의 나승운, 최철웅, 박은진, 박수형 교수가 다수 병원에서 시술을 포기하거나, 꺼려할 정도의 난해한 병변을 가진 환자 11명의 중재시술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젊은 심혈관 중재시술 전문가들을 위한 교육과 교류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실제 시술 과정을 접하며 최신 치료 경향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고, 각국 전문가들의 실시간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임상 실무와 연구에 정보 교환이 이뤄졌다.

나승운 교수는 "앞으로도 의욕적인 중재시술 전문가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젊은 시술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외 심혈관 중재시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제13회 고려대 구로병원 고난이도 관상동맥 및 말초혈관동맥 중재시술 시연회(CCI 2026)'는 2026년 10월 22~23일에 열릴 예정이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