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필수 대안 '돌봄로봇'…국립재활원, 민·관·수요자 포럼 개최

'2025 돌봄로봇네트워크포럼' 개최

(효돌 제공)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국립재활원은 2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2025 돌봄로봇네트워크포럼'을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전체 인구의 20%가 고령인구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돌봄 인력 부족과 돌봄 공백이 심화하면서 로봇 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가 필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돌봄로봇네트워크포럼은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에서는 수요자 중심 돌봄 로봇 및 서비스 실증 연구 개발 사업 추진 현황과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보건복지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관계자와 돌봄로봇 관련 실수요자 등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돌봄로봇 개발부터 보급, 제도를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양영애 인제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수요자 중심 돌봄로봇 및 서비스 실증 연구 개발 사업의 장애인 실증, 노인 실증, 돌봄 부담 가치 과제의 현황 발표 및 논의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은 김승종 고려대 교수가 좌장으로 스마트 돌봄 로봇 기술 및 실증 연구 개발 다부처 협업 사업 소개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일상, 이동 과제에 대한 현황 발표 및 논의가 진행됐다.

나머지 세션에서는 이찬우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정책위원장, 이영란 대한간호협회 노인간호사회 이사, 장민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각 세션의 좌장을 맡아 수요자 중심 돌봄로봇 연구개발 관련 이동, 이승, 유연착용형 로봇, 인체 영향성 분석, 식사, 배설, 목욕, 안전성, 욕창, 모니터링, 커뮤니케이션, 인공지능(AI) 챗봇 등 다양한 과제를 공유했다.

국립재활원은 수요자 중심 돌봄 로봇 실증 연구 사업단을 구성해 수요자 기반 및 돌봄 로봇 개념 검증, 기술 개발과 서비스 실증 플랫폼을 구축해 2027년까지 돌봄 로봇의 인허가 및 실증, 서비스 실증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등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강윤규 국립재활원장은 "돌봄로봇네트워크포럼을 통해 다양한 기관과 전문가들이 긴밀히 연결돼 더 나은 돌봄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