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MRI 분석으로 유방암 예후 예측"…최다인용 논문상

고려대안산병원 서보경 교수팀

인공지능(AI) 기반 MRI(자기공명영상) 분석을 통해 유방암의 예후 인자를 예측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국내 의료진이 유럽 학회에서 최다인용논문상을 수상했다. ⓒ News1 DB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MRI(자기공명영상) 분석을 통해 유방암의 예후 인자를 예측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국내 의료진이 유럽 학회에서 최다인용논문상을 수상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서보경 영상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25~27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2025 유럽유방영상의학회(EUSOBI) 연례 학술대회에서 최다인용논문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은 유럽 대표 영상의학 학술지에 실린 논문 중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의 저자에게 수여된다. 서 교수 논문은 지난 2022년 학술지에 게재 논문 가운데 피인용 횟수가 가장 높았다.

서 교수팀은 인공지능 기반 MRI 영상 분석을 통해 유방암의 예후 인자를 예측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그동안 유방암의 예후 인자와 아형은 조직 검사 등 병리 검사를 통해서만 알 수 있었다.

서 교수팀은 AI 유방암 환자의 MRI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종양의 이질성과 혈류 특성을 정략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유방암의 병리학적 예후 인자와 분자 아형을 비침습적으로 예측했다.

고려대안산병원 영상의학과 서보경 교수(책임저자)(왼쪽), 이지영 교수(제1저자).(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제공)

서 교수는 영상 분석만으로 유방암의 병리학적 예후 인자와 암 관련 유전자를 손쉽게 예측할 수 있는 비침습적 예측 키트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정부의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사업을 수행 중인 고려대안산병원은 서 교수를 중심으로 영상 기반 정밀 의료 발전과 지속 가능한 의료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