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귀성길, 간호사와 함께하는 건강상담 시작
서울·부산·용산 등 16개 역서 QR 응급안내 제공
신경림 회장 "실질적인 국민 건강 기여할 것"
- 김규빈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 기간 귀성·귀경길 국민 안전을 위해 간호협회, 간호인력지원센터와 함께 '건강안심 캠페인'을 전국 주요 철도역에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이날부터 서울역에서 시작됐으며, 3~4일 이틀간 용산역·부산역·대전역 등 전국 16개 KTX역과 인천종합터미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현장에는 QR 기반 건강·응급 안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방문객은 QR 코드를 스캔해 연휴 중 운영하는 응급실 위치와 상황별 응급처치법을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안내 항목은 △화상 △벌 쏘임 △기도폐쇄 △심정지 등 일상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사례다.
현장 간호사들은 QR 활용법을 안내하고, 간단한 건강 상담도 함께 제공한다. QR 코드를 스캔하면 참여할 수 있는 '건강행운 추첨 이벤트'도 마련돼, 참여자에게는 건강 관련 기념품이 제공된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번 행사에서 간호사의 전문성과 대국민 밀착 활동을 연결하는 실무를 맡았다. 협회는 간호인력지원센터, 보건복지부와 함께 현장 기획·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신경림 간호협회 회장은 "추석 연휴는 응급 상황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며 "QR 안내와 현장 간호사의 상담이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간호사의 전문성을 국민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rn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