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체제 끝낸 대전협…'한성존vs이태수' 새 전공의 대표 뽑는다
전공의 1만여 명, 10월 27~31일 투표 통해 대표 결정
2년 2개월 만에 정상 집행부 선출…의정갈등 이후 첫 선거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이달 1일부로 수련이라는 일상으로 돌아온 전공의들을 대표할 회장 자리에 총 2명의 전공의가 경쟁하게 됐다. 다음달 선거 투표를 거쳐 결정되는데, 현 비상대책위원장인 한성존 전공의도 입후보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제28기 회장 선거 후보자로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전공의, 이태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전공의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한성존 전공의는 지난 6월 말부터 대전협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후보자 번호는 오는 27일 결정되며 투표는 다음달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이뤄진다. 후보자의 선거 운동은 투표 마지막 날인 31일까지 가능하다. 개표와 당선인 공고는 다음 달 31일 오후 7시 이후로 계획됐다. 이달 1일 기준 현재 수련 중인 전공의는 전국에 1만 305명이다.
의정갈등은 일단락된 가운데 전공의들은 집단행동의 주축이었던 비대위 체제를 끝내고 수련환경 개선 등을 논할 정상적인 집행부의 적임자를 선택하게 됐다. 지난 2023년 8월 박단 대전협 제27기 회장 당선 이후 2년 2개월여 만이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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