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병원, 라오스 시장 진출…"아시아 넘어, 호주와 미국 도전"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아이디병원은 최근 라오스의 퐁사반(Phongsavanh) 그룹과 계약을 체결하고 라오스 비엔티안에 신규 지점을 내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아이디병원은 지난 2023년부터 국내 네트워크 피부과 사업을 기반으로 아시아 전역에 진출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일본 등에 네트워크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세운 바 있다.
신규 지점이 들어서게 된 라오스는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중국 등과 육로로 연결되는 거점 지역으로서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신흥 시장으로 거론된다.
아이디병원 측은 "최근 K-뷰티 열풍과 함께 높은 브랜드 신뢰도와 안정성, 전문 의료진의 시술 실력이 현지 시장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디병원만의 21년 미용성형 전문성과 다국적 지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글로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아이디병원은 앞으로 호주와 미국 등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며, 관심 있는 파트너를 위해 홈페이지에서 해외 네트워크 창업 및 운영 관련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얼굴 뼈 성형 병원으로 출발한 아이디병원은 아이디치과, 진료과목 확대, 아이디피부과 개원 등 의료 분야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후 화장품과 의료기기로 산업을 확장하며 뷰티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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