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갈등 수습됐나, 환자들 체념했나?…5월 수술지연 신고 '0'

의정갈등 만 1년을 하루 앞둔 5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환자 옆을 지나가고 있다. 2025.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의정갈등에 따른 의료공백으로 인한 환자들의 피해 상담 건수가 사태 초반인 지난해 2월보다 80%가량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달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지난 19일 기준 127건이었다. 이는 하루 평균 6.7건 수준이다.

전공의들이 대거 병원을 떠난 지난해 2월 19일부터 복지부가 센터를 운영한 이래로 상담 건수가 가장 많았던 달은 그해 3월이었다. 당시 상담 요청 건수는 1197건에 달한다.

그러나 그해 4월 685건, 5~6월 500건, 7월 300건대 등 건수가 점차 줄었다. 이후 200~300건대로 증감을 반복해 왔다.

지난달 상담 건수는 235건으로 지난해 3월 대비 80.4% 줄었다.

최근 상담은 '단순질의'에 집중됐다. 지난달 상담 235건 중 219건이 단순질의였고 의료이용 불편상담이 15건, 진료차질 피해신고가 1건 있었다.

지난해 2월 256건에 달했던 '수술지연'과 이때 89건이었던 '법률상담 지원'은 지난달 들어 한 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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