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회장 "의료개혁 공론화위, 의정 신뢰 바탕으로 적극 참여"
공공의대? 장기적 안목으로 논의…학회 내 '수련교육원' 제안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이진우 대한의학회장은 9일 이재명 정부와 여당이 추진할 '국민중심 의료개혁 공론화위원회'에 대해 "정부와 의료계 간 신뢰를 바탕으로 논의해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의료계도 참여하며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진우 의학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 정부)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일방적으로 진행된 측면이 있었고, 신뢰가 부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정부가 합리적인 논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무리하게 밀어붙였던 정책 때문에 사태가 벌어졌던 것"이라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한다면 의료계도 적극적으로 공론화위에 참여하며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당이 공언했던 공공의대를 두곤 "덩그러니 의대만 만들거나 의사만 놓는다고 지역의료가 살지는 않는다"며 "아직 정확한 얘기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긴 안목을 가지고 논의해 봐야 하지 않나 생각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의학회는 '전공의 수련교육원'을 설치해 전공의 수련과정을 개발하고 수련 중 평가를 해야 한다는 제언을 내놨다. 병원별로 다른 전공의 수련의 질을 표준화, 담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의학회는 오는 13일 서울 서초구 플렌티컨벤션에서 '2025 대한의학회 학술대회'를 연다. 전공의 수련·지역의료 발전·미래 의학교육·간호법 등 주요 현안을 주제로 삼고 이 자리에서 나온 내용을 정리해 정부에 정책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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