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수입 의존 Tdap 백신 국산화 속도…복지부장관 우등상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혼합백신 개발…임상 1·2상 진행
- 임여익 기자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GC녹십자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혼합백신의 국산화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우등상을 받았다.
GC녹십자는 지난 17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이 주관한 '2026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성과공유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우등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은 백신 자급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2020년 출범했다. 국내 백신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진입까지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이날 '필수백신 자급화를 위한 Tdap 혼합백신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Tdap은 파상풍과 디프테리아, 백일해를 한 번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이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Tdap을 국가예방접종에 사용되는 백신 종류 가운데 하나로 관리하고 있다. 올해 국가예방접종 실시기준에도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예방접종이 포함돼 있다. 국내 국가예방접종에서는 현재 수입 Tdap 백신인 '아다셀'과 '부스트릭스' 등이 사용되고 있다.
국내 백신 자급 기반은 아직 제한적이다. GC녹십자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 백신 22종 가운데 원액부터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백신은 6종으로, 자급률은 약 30% 수준이다.
GC녹십자는 앞으로 사업단 과제에 계속 참여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과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국내 최초 Tdap 혼합백신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연구책임자인 신윤철 GC녹십자 개발팀장은 "국내 최초 Tdap 혼합백신 상용화를 통해 국가 필수예방접종(NIP) 자급률을 높이고 국가 보건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임상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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