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채용도 변화…바이오협, 취준생 280명 대상 설명회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바이오협회가 달라지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 채용시장과 기업별 직무 역량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단국대학교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공동으로 '2026 바이오헬스기업 통합 채용설명회'를 지난 2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바이오 분야 인력양성 과정 교육생과 취업준비생 등 구직자 280여 명이 참석했다. 실제 채용계획을 보유한 대상, 마크로젠, 바디텍메드 등 바이오헬스 기업 6곳도 참여해 채용 분야와 직무별 요구 역량 등을 설명했다.
바이오헬스 산업의 채용은 연구개발뿐 아니라 생산·품질, 임상·인허가, 영업·마케팅 등으로 범위가 넓다. 기업의 사업 영역과 제품 개발 단계에 따라 요구하는 경험과 역량도 달라지는 만큼 지원 직무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는 게 설명회의 주요 내용이다.
특히 신입 지원자의 경우 경력 자체보다는 전공과 교육, 실습 등 지금까지 쌓은 경험을 지원 직무와 어떻게 연결해 보여주는지가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기업명이나 직무명만을 보고 지원하기보다 자신의 전공과 경험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역량으로 구체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역량도 최근 채용시장의 주요 변화로 꼽혔다. 인투경영연구소 손성용 대표 컨설턴트는 최근 채용 트렌드와 기업의 평가 방식 변화를 소개하고, AI 활용 경험과 역량을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표현하는 방법 등을 설명했다.
단순히 생성형 AI를 자기소개서 작성에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를 실제 직무나 문제 해결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자신의 경험과 연결해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손지호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지원본부장은 "바이오 인재 양성은 교육을 제공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양성된 인재가 산업 현장에 진출해 역량을 발휘하는 데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기업의 채용 수요와 인력양성을 보다 긴밀하게 연결해 청년들이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기회를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신입 인재의 산업 진출을 위한 취업교육과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비롯해 재직자 대상 직무교육 등 전 주기적 바이오 인력양성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산업계 인력 수요에 맞춰 신규 인재 유입부터 재직자의 직무역량 강화까지 단계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바이오협회는 1982년 설립된 한국유전공학연구조합(현 한국생명공학연구조합)을 뿌리로 한다. 이후 1991년 한국생물산업협회, 2000년 한국바이오벤처협회가 각각 출범했으며, 이들 3개 기관이 2008년 11월 통합해 현재의 한국바이오협회가 출범했다. 이후 바이오산업 정책 제안과 기업 지원, 인력양성, 글로벌 협력 등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하며 국내 바이오산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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