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한국노바티스와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전략적 파트너십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유한양행(000100)은 한국노바티스와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치료 영역 최초의 경구용 BTK 억제제인 '랩시도'(성분명 레미브루티닙)의 국내 유통·판매 및 프로모션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랩시도의 유통은 유한양행에서 전담하며 종합병원 판촉 활동은 한국노바티스, 병의원(클리닉) 판촉 활동은 유한양행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들과 의료진에게 랩시도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랩시도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치료제"라며 "랩시도의 가치를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병재 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는 여전히 많은 환자가 항히스타민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충분히 조절되지 못해 고통받고 있다"며 "더 많은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랩시도는 BTK를 표적으로 하는 경구용 억제제로, 올 4월 H1 항히스타민제 치료에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성인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CSU) 환자 치료제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
BTK(브루톤 티로신 키나아제)는 비만세포와 호염기구 등 면역세포의 활성화와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효소다. 이를 억제하면 히스타민을 비롯한 염증 매개물질의 방출을 줄여 두드러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는 비만세포 활성화 과정에서 히스타민 등 염증 매개물질에 의해 팽진, 혈관부종, 가려움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랩시도는 BTK를 고선택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염증 매개물질의 방출을 감소시키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기존 히스타민제가 히스타민 수용체 차단을 통해 증상 조절에 사용되는 치료제인 반면 랩시도는 비만세포와 호염기구 활성화에 관여하는 BTK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 옵션이다.
랩시도의 허가는 글로벌 3상 임상 연구인 'REMIX-1' 및 'REMIX-2'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랩시도는 12주 차 주간 두드러기 활성도(UAS7) 점수 변화량을 위약 대비 유의하게 개선했으며 이러한 효과는 24주까지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특히 52주 분석에서 랩시도 치료군은 투여 1주 차부터 가려움 및 팽진 증상 개선이 관찰됐고 이러한 개선은 52주까지 지속됐다. 또 52주 치료 기간 안전성 프로파일은 24주 분석과 일관되게 나타났다.
1derlan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