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1016억원 유증…이중 페이로드 항체약물접합체 개발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큐리언트(115180)가 1016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조달 자금은 이중 페이로드 항체약물접합체(ADC)를 비롯한 주요 신약 후보물질 연구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큐리언트는 4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예정 신주는 710만주이며 총 1016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10월 13일이다.
회사는 사모 메자닌을 포함한 여러 자금조달 방안을 검토한 뒤 기존 주주가 참여할 수 있는 주주배정 방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전환사채 등 메자닌 발행으로 향후 전환 물량이 늘어나는 데 따른 주가 부담을 줄이고 기존 주주에게 증자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판단이다.
조달 자금은 이중 페이로드 ADC 개발에 집중 투입한다. 현재 개발 중인 QP101에 이어 신규 표적 항체를 활용한 이중 페이로드 ADC 후보물질을 추가 개발하고 관련 플랫폼의 사업화도 추진한다.
주요 항암 후보물질인 아드릭세티닙(Q702)과 모카시클립(Q901)은 각각 표적 환자군을 대상으로 효능 검증 단계에 진입했다. QP101은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 및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허가 임상이 진행 중인 텔라세벡(Q203)의 개발도 이어간다. 텔라세벡은 큐리언트가 개발해 온 항암 후보물질로, 최근 프리 갈리엥 코리아 최우수 바이오제품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큐리언트는 창사 이후 저분자 신약에서 ADC 신약과 ADC 플랫폼으로 연구개발 영역을 확대해 왔다. 외부 연구기관과 협력하는 '랩리스 연구개발' 모델을 기반으로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2026년은 주요 파이프라인들이 효능 검증 단계에 진입하면서 임상적·사업적 성과의 가시성이 높아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주요 신약 프로그램의 개발 속도를 높이고 기업가치 극대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큐리언트는 2008년 설립된 혁신신약 개발 기업으로,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저분자 신약 중심의 연구개발에서 출발해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이중 페이로드 ADC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했으며, 현재 아드릭세티닙(Q702), 모카시클립(Q901), 텔라세벡(Q203), QP101 등 항암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외부 연구기관과 협력하는 '랩리스 연구개발' 모델을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임상 개발,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