멥스젠, '글로벌 팁스' 선정…차세대 DDS 플랫폼 해외 공략

바이오 2026 멥스젠 부스. ⓒ 뉴스1 문대현 기자
바이오 2026 멥스젠 부스. ⓒ 뉴스1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멥스젠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팁스'(Global TIPS)에 선정되며 차세대 약물전달시스템(DDS) 생산 플랫폼의 글로벌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멥스젠은 중기부가 주관하는 '2026년 투·융자 연계 기술개발사업 글로벌 팁스' 일반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팁스 일반형은 민간투자를 통해 성장성과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4년간 50억 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멥스젠은 이번 과제를 통해 '미세유체 기반 차세대 DDS 생산확장 플랫폼'을 개발한다. 실험실 규모에서 확보한 입자의 품질과 공정 재현성을 상업 생산 규모에서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사의 '나노캘리버'(NanoCalibur)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DDS는 약물이 체내에서 필요한 부위에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설계하는 기술이다. 연구실에서 개발한 입자 제조 공정을 실제 상업 생산 규모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품질과 공정 재현성을 유지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멥스젠은 미세유체 기반 정밀 입자 제어 기술과 NanoCalibur의 플랫폼 경쟁력, 사업화 모델 및 해외 진출 전략 등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기술 검증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앨런 S. 마이어슨 교수가 이끄는 연구그룹이 참여한다. 연구진은 결정화와 입자 형성, 연속공정 분야에서 멥스젠의 차세대 DDS 생산 플랫폼 성능 검증과 공정개발 자문을 맡는다.

멥스젠은 2019년 설립 이후 미세유체 기반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왔다. 미국 법인을 비롯해 유럽·일본·중국 등 해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김용태 멥스젠 대표는 "글로벌 팁스 선정은 멥스젠의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NanoCalibur 플랫폼의 생산 확장성과 범용성을 고도화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연구개발부터 GMP 생산까지 활용할 수 있는 DDS 제조 플랫폼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멥스젠의 혁신적인 제품들은 현재 글로벌 임상시험수탁(CRO)·위탁개발생산(CDMO), 국내외 제약사, 병원 연구기관 및 학계 등 다양한 곳에서 실사용되고 있다. 또한 약효·독성 평가, 인체 기반 모델 검증, 나노 제형 생산 고도화 등 분야에서 다수의 기술 공동개발 및 검증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규제 혁신 및 전임상 대체기술(NAMs) 확산을 위한 국제 협력에도 참여하고 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