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바이오, 말레이시아서 '유스필' 알린다…동남아 공략

현지 의료진 대상 임상 활용법 공유…HA필러·PN 제품군 소개

AMSC malaysia 학회에서 강연중인 최호성 리을피부과 원장 (알에프바이오 제공)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팜젠사이언스 그룹 계열 알에프바이오가 히알루론산(HA) 필러 '유스필'(YOUTHFILL)을 앞세워 동남아시아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알에프바이오는 지난 13~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MSC Malaysia 2026'에 참가해 유스필과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 기반 제품 등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AMSC Malaysia는 미용의학과 피부과, 외과 분야 의료진과 관련 기업이 참여해 최신 임상 지견과 기술을 공유하는 행사다. 알에프바이오는 현지 의료진과 유통 관계자를 만나 제품의 임상 활용 방안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행사 둘째 날에는 최호성 리을피부과 원장이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유스필의 임상 적용과 시술 노하우를 소개했다. 실제 진료 경험을 토대로 제품 특성에 따른 시술 접근법과 임상 사례 등을 공유했다.

유스필은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필러로 용도에 따라 쉐입·딥·파인 등으로 제품군이 나뉜다. 성인의 중등도 이상 팔자주름 등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데 사용되며 시술 시 통증을 줄이기 위한 국소마취제 리도카인도 함유하고 있다.

알에프바이오는 제품 소개에 그치지 않고 의료진 교육과 임상·학술 지원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은 의료진의 제품 이해도와 시술 경험이 실제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현지 의료진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유스필은 2021년 유럽 CE 인증과 영국 UKCA 인증을 확보한 데 이어 베트남·인도네시아·콜롬비아·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태국 등으로 해외 허가 지역을 넓혀왔다. 지난해에는 쿠웨이트와 페루에서도 HA필러 품목허가를 확보하는 등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알에프바이오는 앞서 태국 'COSMOPROF CBE 2026'과 베트남 'Vietbeauty & Cosmobeaut Vietnam 2026'에도 참가했다. 국가별 의료진과 유통 파트너를 확보해 동남아 시장에서 제품 판매와 학술 마케팅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올해 엑세스바이오에 편입된 이후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알에프바이오의 에스테틱 제품 개발·생산 역량과 엑세스바이오의 해외 네트워크를 연계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형찬 알에프바이오 해외영업본부장은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의료진 교육과 임상·학술 지원 역량까지 갖춘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태국과 베트남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네트워크를 확대해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춘 사업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plusyo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