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 '라이넥주' 통증 완화 효과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GC녹십자웰빙 제공)
(GC녹십자웰빙 제공)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GC녹십자웰빙(234690)은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주'의 통증 완화 효과와 스테로이드 병용 시 나타나는 상승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

라이넥주는 인태반가수분해물로 만들어진 전문의약품으로,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 기능 개선 목적으로 허가된 주사제다. 인태반가수분해물은 사람의 태반 조직을 효소 등으로 분해해 얻은 아미노산과 펩타이드 등 여러 성분을 포함한 물질이다.

이번 연구는 GC녹십자웰빙과 연세대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연구진은 통증을 유발한 동물 모델을 통해 라이넥주의 진통 효과와 작용 원리를 평가하고 '덱사메타손'과 함께 투여했을 때의 효과를 확인했다. 덱사메타손은 염증과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합성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염증성 질환과 알레르기 등 다양한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연구 결과 라이넥주를 투여한 군에서는 통증에 대한 민감도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특히 라이넥주는 투여 용량에 비례해 진통 효과가 커졌으며 통증 신호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척수 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통증을 전달하고 증폭시키는 특정 신호 전달 경로를 조절함으로써 진통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스테로이드제와의 병용 효과다. 현재 전 세계 스테로이드 시장은 연간 약 49억 달러(약 7조 5000억 원)에 달할 정도로 크지만 장기 투여 시 발생하는 부작용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번 연구 결과 진통 효과가 미미한 수준의 저용량 스테로이드를 라이넥주와 함께 투여했을 때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단독으로 투여한 것과 맞먹는 수준의 통증 완화 효과가 나타났다.

아울러 스테로이드 장기 투여 시 발생하는 주요 부작용인 체중 감소 현상을 라이넥주가 유의하게 완화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스테로이드만 단독 투여했을 때는 체중이 정상치 대비 88% 수준으로 급감했지만 라이넥주를 병용 투여한 군은 정상 상태를 유지했다.

GC녹십자웰빙 정시영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라이넥의 통증 조절 원리와 스테로이드 병용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성과"라며 "임상 현장에서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걱정하는 환자들에게 라이넥주가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