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제넥스, 상반기 영업익 20억…전년 대비 12% 감소

매출 전년 대비 11% 증가한 230억 기록

(HLB제넥스 제공)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HLB제넥스는 상반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 230억 원, 영업이익 19억 9000만 원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누적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5% 감소했다.

2분기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113억 원, 영업이익 9억 6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번 상반기 실적 성장은 수익 구조를 다변화한 회사의 포트폴리오 전략이 주효했다. 별도 기준 실적을 살펴보면 건강기능식품 부문이 전년 반기 대비 40% 이상 성장하고 연구용역 등 기타 사업 부문이 약진하며 전체적인 외형 성장을 뒷받침했다.

세부 효소 제품별 성장세도 뚜렷하다. 카탈라아제 부문은 2분기 들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나타냈다. 주력인 반도체용 카탈라아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신규 적용 분야인 섬유용 카탈라아제도 2분기 단일 기준 60%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여했다.

카탈라아제는 과산화수소를 물과 산소로 분해하는 효소.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된 과산화수소를 제거하거나 섬유 가공 과정에서 잔류 과산화수소를 제거하는 데 활용된다.

또 지난해부터 공급을 본격화한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제조효소 'UDCAse'는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새로운 주력 매출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도연 HLB제넥스 대표이사는 "사업 다각화와 주요 전략 품목들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힘입어 외형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동시에 이뤄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와 효율적인 경영 운영에 매진하여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LB제넥스는 산업용 특수효소와 바이오헬스케어 소재를 개발·생산하는 바이오 소재 기업으로, 반도체·식품 등에 활용되는 효소를 비롯해 기능성 바이오 소재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