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트리움바이오, 9월 글로벌 심포지엄…美 임상 2상 전략 공개

WCLC 기간 서울서 개최
'종양 미세환경 정상화' 병용치료 비전 제시

페니트리움바이오 CI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페니트리움바이오가 다음달 글로벌 심포지엄을 열고 차세대 항암 신약 후보물질 '페니트리움(Penetrium)'의 미국 임상 2상 개발 전략을 공개한다. 종양 미세환경(TME)을 정상화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앞세워 글로벌 병용 항암치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페니트리움바이오는 오는 9월 1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Penetrium Global Symposium 2026'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세계폐암학회(WCLC 2026) 기간에 맞춰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병용 임상 2상 개발 전략과 주요 연구 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기존 항암치료의 한계로 지적돼 온 '치사미달용량(Sub-lethal dose)'과 '가짜내성(Pseudo-resistance)'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임상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핵심 신약 후보물질인 페니트리움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대신 암세포 주변 종양 미세환경을 정상화해 기존 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기전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최근 항암제 개발 분야에서는 암세포뿐 아니라 종양 미세환경을 함께 표적 하는 병용 전략이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페니트리움바이오는 췌장암 오가노이드와 암연관섬유아세포(CAF) 공배양 모델 연구에서 미토콘드리아 에너지 생성 관련 유전자와 히알루론산 합성 효소(HAS3), 가교결합 효소(TGM2) 등이 감소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글로벌 폐암 분야 권위자들도 참석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UC San Diego)의 샌딥 파텔 교수는 WCLC 현장에서 관련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먼저 발표한 뒤 심포지엄에서 글로벌 임상 총괄 책임자(Chief Investigator) 자격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 개발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미국 시카고대 마리나 가라시노 교수는 패널 토론에 참여해 병용요법의 임상적 의미와 향후 표준치료(Standard of Care) 변화 가능성 등을 논의한다. 가라시노 교수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화학요법 병용요법을 표준치료로 정립한 글로벌 임상 3상 'KEYNOTE-189'의 총괄 책임자로 알려져 있다.

최진호 석좌교수는 "기존 항암치료가 암세포만을 표적으로 삼았다면 페니트리움은 암세포를 보호하는 병리적 환경을 정상화하는 새로운 접근법"이라며 "이번 임상을 통해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근우 페니트리움바이오 공동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난치성 암 환자의 치료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글로벌 임상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미국 임상 2상을 통해 관련 가설을 검증하고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lusyo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