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대통령 경제사절단 첫 참여…브라질서 중남미 공략 속도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SK바이오팜(326030)은 대통령 브라질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현지 제약사 유로파마(Eurofarma)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를 앞세워 중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브라질 순방에는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여했다. SK바이오팜은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유일하게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양사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협약을 통해 △세노바메이트 제품 가치 극대화 △중추신경계(CNS) 파이프라인 협력 △희귀 뇌전증 공동 연구개발(R&D) △세노바메이트 중남미 시장 확대 △합작법인 '멘티스 케어'(Mentis Care)를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장 등 5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로파마의 현지 인허가·유통·상업화 역량을 활용해 브라질을 거점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세노바메이트는 현지 제품명 '엑스코프리'(XCOPRI)로 8월 브라질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페루와 칠레에 출시한 데 이어 중남미 최대 제약 시장인 브라질까지 진출하면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양사는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확대와 치료 가치 제고를 위한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중남미 전역으로 출시 국가를 단계적으로 늘려 세노바메이트를 지역 대표 뇌전증 치료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협력도 확대한다. 기존 합작법인인 멘티스 케어를 중심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 디지털 의료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환자의 발작 관리와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대통령 브라질 순방을 계기로 유로파마와 세노바메이트 시장 확대는 물론 CNS 파이프라인과 희귀 뇌전증 R&D,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중남미 환자와 의료진에게 세노바메이트의 혁신적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신규 모달리티 확장을 병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방사성의약품(RPT)과 표적단백질분해(TPD)다. 특히 RPT의 경우 SK그룹 차원의 인프라와 원료 확보 역량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