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헬스미래추진단, 스위스서 희귀질환 치료 혁신 위한 협력 모색

한국-스위스 바이오제약 전문가 공동 워크숍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은 지난 17일 스위스 바젤에서 한-스위스 바이오제약 네트워크(KSBPN)와 함께 '희귀함을 넘어: 희귀질환 치료 혁신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스위스 바젤에서 희귀질환 치료 및 연구의 혁신을 강조했다.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력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K-헬스미래추진단은 지난 17일 스위스 바젤에서 한-스위스 바이오제약 네트워크(KSBPN)와 함께 '희귀함을 넘어: 희귀질환 치료 혁신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추진단은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필수의료 혁신 5대 임무를 중심으로 국가 보건의료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는 도전혁신형 연구개발 사업 '한국형 ARPA-H(아르파-H)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이 가운데 미정복질환 임무 중 희귀질환 분야의 성과를 글로벌 연구자 네트워크와 연계하고 국제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KSBPN은 스위스 소재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에 재직 중인 한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스위스는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과 연구혁신 생태계가 집적된 국가로,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가 활발하다. 또 국가 차원의 희귀질환 데이터 인프라와 임상·규제 역량을 갖추고 있어 국제 공동연구의 최적 협력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추진단과 KSBPN 소개 및 연구혁신 비전 공유를 시작으로 희귀질환 연구개발(R&D), 환자데이터 활용, 실제임상근거(RWE·Real-World Evidence), 글로벌 임상 및 규제 동향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프로젝트가 글로벌 희귀질환 전문가들과 현지에서 직접 교류하며 공동연구 협력 기반을 마련한 첫 사례다. 추진단은 이를 계기로 다른 임무 분야에서도 국제 전문가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분야별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미선 미정복질환 임무 PM은 "희귀질환은 환자 수가 적고 질환별 특성이 다양해 국제 협력이 필수적인 분야"라며 "환자데이터와 임상·규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선경 추진단장은 "이번 스위스 워크숍은 희귀질환 분야의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로, 앞으로도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력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혁신적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추진단은 최근 '한국형 ARPA-H(아르파-H) 프로젝트'의 올해 신규 프로젝트를 총 9개 발표하며 연구개발기관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보건난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할 도전적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