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메디아이, 라젠카AI와 맞손…의료기관 금융서비스 연동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GC메디아이(032620)는 헬스케어 핀테크 기업 라젠카AI와 병·의원 및 약국 맞춤형 운영자금 확보 서비스 '메디바로'(MediBaro)의 공동 마케팅과 데이터 연동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메디바로는 라젠카AI가 오는 15일 출시하는 금융 서비스다. 병·의원과 약국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 한도가 산정되며, 보험 청구대금이 정산되기 전 운영자금을 미리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건강보험 청구채권을 양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대출 한도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신청 절차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매출 이력이 있는 신규 개원·개국 의료기관도 이용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GC메디아이의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의사랑'과 '유팜'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이 메디바로를 신청하면 GC메디아이는 건강보험 급여 청구 데이터를 메디바로 시스템에 연동한다. 라젠카AI는 이를 기반으로 자금 유동화 절차를 진행하며, KB국민카드가 자금 조달을 맡는다.
GC메디아이는 이번 협력이 자사의 'Medical OS'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전국 2만4000여개 병·의원과 약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외부 서비스를 의료 현장과 연결해 의료기관 운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태 GC메디아이 대표는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모델을 추진하고 있다"며 "단순 EMR 공급사를 넘어 의료 생태계의 운영체제(OS)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태주 라젠카AI 대표는 "건강보험 청구부터 정산까지 자금 공백을 겪는 의료기관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라며 "의료기관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C메디아이는 기존 유비케어가 변경한 사명으로, GC그룹 디지털 헬스케어 계열사 간 브랜드 일원화와 AI 기반 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위해 새 이름을 적용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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