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폐섬유증 치료제 '누풀린' 국내 특허 등록 결정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샤페론은 경구용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물질 '누풀린(NuPulin)'의 국내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샤페론은 앞서 유럽 특허 등록을 통해 2043년까지 권리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 국내 특허 등록으로 글로벌 지식재산(IP)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향후 염·결정형·제형·제조공정 관련 후속 특허를 확보하는 에버그린 전략도 추진할 계획이다.
누풀린은 전임상 동물모델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항섬유화 효능을 확인했다. 회사에 따르면 콜라겐 침착 억제 효과는 60%로 기존 치료제 대비 약 2배 수준이었으며, 섬유화 지표인 α-SMA와 Fibronectin 감소, Ashcroft score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샤페론은 특발성 폐섬유증 임상의 1차 유효성 평가지표인 폐활량(FVC)이 의료기기로 정량 측정되는 객관적 지표인 데다, 구제약 사용에 따른 효능 희석 가능성이 낮아 임상 2상에서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했다.
누풀린은 염증복합체 활성화를 억제하는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로, 기존 표준치료제와 다른 작용기전을 기반으로 1차 치료 불응 환자의 병용 또는 2차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샤페론 관계자는 "지난해 종료한 임상 1상에서 경구 제형의 안전성과 약동학 프로파일을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논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샤페론은 설립된 면역 조절 플랫폼 전문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 △알츠하이머 치료제 '누세린'(NuCerin) △폐섬유증 치료제 '누풀린'(NuPulcin)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NuSepin) △원형탈모증 치료제 '누아레틴'(NuAretin) △비만 치료제 '누베신'(NuBeshin) △면역항암제 '파필리시맙'(NuPilimab)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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