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 중남미 13개국에 공급

스페인 파에스 파르마와 390억원 규모 라이선스·공급 계약

동국제약 사옥 전경 (동국제약 제공)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동국제약(086450)이 스페인 글로벌 제약사 파에스 파르마(FAES FARMA)와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한 개량신약 복합제 '유레스코정'의 라이선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일 동국제약은 파에스 파르마가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10년간 멕시코와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칠레 등 중남미 13개국에서 유레스코정을 판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파에스 파르마는 각국에서 제품 허가 절차를 차례로 진행한 뒤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파에스 파르마는 유럽과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법인을 운영하며 사업 네트워크와 현지 영업·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특히 비뇨기과 분야를 중남미 시장의 전략적 치료영역으로 선정하며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왔다.

유레스코의 주요 타깃인 글로벌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시장은 약 83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중남미 시장은 약 3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현재 동국제약은 중남시 시장에서의 중장기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계약 규모는 모두 390억원이며, 계약금과 함께 최대 200만유로(약 35억원)의 개발·판매 마일스톤이 포함됐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유레스코의 중남미 시장 진출은 세계 최초 복합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첫걸음"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역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전립선비대증(BPH) 치료제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plusyou@news1.kr